‘인간극장’의 공순춘 여사가 먹고 허리가 나았다는 나물 자리공이 화제다.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22일 KBS1 ‘인간극장’에서 ‘억척 어매와 까칠한 효자’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순춘 여사는 손님에 내줄 반찬 중 하나로 자리공을 가지고 나왔다. 자리공은 약이 귀하던 시절 약재로 쓰던 나물.

그는 “저 자랄 때 밤나무밭이 큰게 있었다. 처녀 때는 밤나무밭에 그네를 매달아 탔다”며 “그런데 그네를 타다가 떨어져 허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자리공을 캐서 단술을 만들었다. 그걸 마시고 다 나았다”고 전했다.

한편 자리공은 이뇨 효과가 크며 종기를 가시게 하는 효능도 잇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나 살갗에 돋는 물집에도 쓰이며 복부에 액체나 가스가 차서 배가 부르는 증세, 각기, 인후염 등에도 약으로 쓴다. 다만 여러해살이풀로 독 성분이 있어서 과용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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