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가 행방불명됐다.

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캡처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로 이적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22일 전 소속팀 낭트에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웨일즈 카디프로 오는 도중 탑승한 경비행기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행방불명 상태다.

현지 경찰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살라 영입으로 공격 강화를 노렸던 카디프시티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긍정적인 소식을 바라고 있다. 비행기 실종 소식에 큰 충격에 빠졌다”고 공식 성명서를 냈다.

영국 BBC는 23일 “살라 포함 2명이 탑승한 경비행기 ‘파이퍼 말리부’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의 올더니 섬 인근에서 실종됐다. 해안경비대가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탑승자로부터 조난 신호를 받지 못했다.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살라는 1990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로 2011년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해 이듬해 2월 데뷔했다. 리그앙에서 줄곧 활약하던 살라는 낭트를 거쳐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로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