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랜드캐니언(그랜드캐년)에서 사고를 당한 20대 대학생의 한국 이송을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사진=그랜드캐넌 / 연합뉴스

25살 청년 박준혁 씨는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다가 추락사고로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박씨를 국내로 데려오고자 하지만 관광회사와의 공방과 거액의 치료비와 이송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씨를 한국으로 데려오려면 2억원이 필요하며 더불어 현지 병원비는 10억원이 넘었다.

관광회사 측은 박씨가 안전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하지만 박씨의 가족들은 박씨의 평소 신중한 성격을 고려했을 때 안전 지시를 따랐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박씨의 한국 이송을 도와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고 현재 1만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에 참여했다. 박씨의 모교 동아대학교에서는 박씨를 위한 학생들과 교수들의 성금 모으기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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