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는 패션은 라운딩을 10배는 더 즐겁게 만든다. 하지만 칼바람 부는 겨울 필드에서는 제대로 패션을 신경 쓰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포인트 액세서리 하나만 신경 써 매치해도 필드 위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새내기 골퍼부터 프로 골퍼에 이르기까지 필수 아이템이 바로 가방이다. 라운딩을 돌다 보면 자잘한 수납이 필요한 일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올겨울, 나만의 라운딩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 유니크한 백을 소개한다.

사진=까스텔바작 제공

필드에서 자주 활용되는 클러치 백은 디자인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컬러와 질감, 장식 등에 따라 포인트를 주기 쉽다.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퍼 소재 혹은 통통 튀는 컬러 아이템을 들어도 부담이 없다. 무채색의 깔끔한 다운점퍼에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클러치를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필드 룩이 완성된다.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의 ‘페이크 퍼 클러치백’은 페이크 퍼 소재에 상품 전면에 깔끔한 솔리드 컬러를 사용하고 포인트로 브랜드 컬러를 활용한 로고를 배치해 활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한쪽 어깨에 메거나 크로스로 연출할 수 있는 어깨끈과 탈부착 가능한 보조 손잡이가 있어 의상에 따라 다르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일상에서도 간단하게 소지품을 넣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 가능하다.

사진=르꼬끄골프 제공

복고 열풍과 함께 일명 ‘복주머니 가방’ 형태의 미니백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형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아 사이즈가 작아도 많은 아이템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어깨에 간편하게 둘러메면 걸리시하면서도 활동적인 분위기를 함께 연출할 수 있다.

르꼬끄골프는 풍성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페이크 퍼 숄더백’을 선보였다. 가방끈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것이 특징. 스트랩을 한쪽으로 길게 빼면 숄더로, 양쪽으로 빼면 토트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목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사이즈로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사진=핑골프, 엘르골프 제공

바람이 강하고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자연스레 아우터의 부피도 커지기 마련이다. 이때 활용하기 좋은 크로스백은 두 손을 자유롭게 해주기 때문에 주머니에 손을 넣을 수 있고, 물건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어 더없이 편하다. 여기에 퍼와 레더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라면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핑 골프웨어는 화려한 컬러의 에코퍼 소재로 포인트를 준 ‘에코퍼 크로스백’을 선보였다. 탈부착이 가능한 체인 스트랩과 금속 로고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 가방 안쪽에는 카드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체인 스트랩을 떼면 볼 주머니로 활용이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보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엘르골프의 ‘스팽글 탈착 투톤 퍼 클러치’를 추천한다. 각각 다른 컬러의 페이크 퍼를 겉면에 사용한 ‘스팽글 탈착 투톤 퍼 클러치’는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골퍼에게 제격이다. 하트 모양의 와펜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취향에 따라 디자인 요소를 더하거나 빼는 것이 가능하다.

사진=힐크릭 제공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골프여행을 떠나는 골퍼들도 느는 추세다. 이때 멋스러운 여행용 캐리어 골프백은 스타일지수를 높여준다.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은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출시했다. 헨리 로고를 활용해 브리티시 감성을 살리고, 블랙 색상에 골드 라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8.5인치 크기의 ‘헨리 블랙 도트 캐디백’은 가방 전체에 고급 PU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뛰어나다. 표면에는 도트 패턴의 엠보싱 가공 처리해 생활 스크래치 및 오염에도 강하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포켓 디자인으로 소지품을 쉽게 수납할 수 있으며 가방 하단에는 바퀴 휠이 적용돼 손쉽게 골프백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힐크릭 제공

‘헨리 블랙 도트 보스턴백’은 사각 형태의 입체 패턴을 적용해 내구성과 형태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캐리어 스타일로 제작돼 이동이 편리하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일상 및 여행 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가방 양옆에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간단한 소지품을 넣고 빼기 용이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