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휴가 계획 세우기에 한창인 요즘.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모여 연령대별, 장르별 취향에 맞춰 관람하기 좋은 대학로 3개 공연을 추천하고자 한다.

# 스트레스 확 날리고 싶은 사람에게 취향 저격, 생계형 코미디극 ‘오백에삼십’

대학로 오픈런 스테디셀러 연극 ‘오백에삼십’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돼지빌라에 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생계형 코미디 연극이다.

넓은 공연장으로 이전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분위기로 관객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주거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내면서 110분간 웃음이 끊이질 않는 연극으로 2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다.

설 전날인 2월4일과 설 다음 날인 6일은 12시, 오후 2시30분, 5시, 7시30분으로 4회차로 공연하고 설 당일인 2월5일은 오후 2시30분, 5시, 7시30분 3차례 진행한다. 설날 당일 3개의 회차에 배우들이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극 ‘오백에삼십’은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설에는 가족이 한 자리 모여서, 감동가득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공연, 아이부터 어른까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드는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은 원작 도서 송미경 작가의 단편 동화집 ‘어떤 아이가’ 중 ‘어른동생’을 원작으로 공연화한 작품이다.

입증된 탄탄한 원작을 밑바탕으로 탄생한 ‘웰메이드 가족뮤지컬’로, 우리가 늘 바라보던 세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가치를 판타지적인 요소로 녹여내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한 번만 들어도 따라 할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뮤지컬 넘버가 매력적이다.

설 전날과 설 다음 날인 2월 4일과 6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3차례 진행하며 설 당일인 2월 5일은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른동생’은 설 연휴를 맞아 설 다음 날인 2월 6일 3개의 회차에서 추첨을 통해 회차 당 30명씩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른동생’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신년 목표 ‘다이어트’를 공연으로 이룬다, 헬스 힐링 코미디극 ‘자메이카 헬스클럽’

누구나 갖는 신년 새해, 다이어트라는 목표를 눈으로 이뤄주는 공연이 찾아온다.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공개 방송 도중 돌연 잠적해버린 헬씨 스타 지성미가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클럽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탄탄한 스토리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실제 배우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극 시작 전 후로 스피닝을 즐기며 땀 흘리는 배우들을 볼 수 있는 매력 또한 존재한다.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2월 3일에 오후 3시, 6시 공연을 진행하며 4일과 5일에는 공연을 하지 않고 2월 6일에 오후 3시, 6시 공연을 진행한다.

그리고 설 연휴를 맞아 설 다음 날인 2월 6알에 이벤트로 회차당 30명씩 복주머니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헬스 힐링 코미디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