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을 약 일주일 앞두고 24일 새벽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건물 1개 등이 전소되고 소방서 추산 13억50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전소된 건물인 수산물종합동은 점포 78개가 모여있던 곳으로 전체면적 1021㎡ 규모의 1층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지 10분여만인 오전 2시 12분경에 ‘대응 2단계’를 발령, 2개 이상의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건물은 약 25분만에 전소됐지만 무너져 내렸다. 주변 건물에 불이 옮길 우려가 줄어들자 오전 2시 35분쯤에는 ‘대응 1단계’로 관할 소방서만 대응하는 방식으로 하향했다.

이후 불이 난 지 약 2시간 40분만인 오전 4시 40분에 화제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제에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장 건물이 무너지고 건물이 무너져 불에 타 부동산 등은 5억7000만원, 동산은 7억8000만원 등 총 13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한 상인의 “화재 경보가 울려 확인하니 건물 남문 쪽 점포 주변에서 화염이 목격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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