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ES의 슈의 첫 재판이 오늘(24일)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슈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상습도박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슈는 앞서 마카오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를 받은 상태.

슈 측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한 슈도 “공소장을 모두 읽었으며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슈 외에도 도박 방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총 3명이 함께 피고인의 신분으로 법정에 선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월 5월까지 마카오 등지 해외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받았다. 또한 당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이후 검찰은 지난해 12월28일 슈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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