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아이콘’ ‘부동산투기의 아이콘’ 썰전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방송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목포 부동산 의혹’에 대해 말문을 연다.

27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는 박지원 의원이 출연한다. 앞서 지난 15일 손혜원 의원이 목포 문화재 거리 건물을 무더기로 매입한 것을 두고 투기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손 의원은 결백을 주장하며 ‘자진 탈당’까지 선언했다.

이에 ‘외부자들’은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부동산 투기 의혹, 차명거래 의혹, 문화재청 압력 의혹 등 주요 쟁점을 분석했다. 박지원 의원은 “손혜원 의원은 지금 걸리는 사람마다 쏘고 있다”며 “나는 여기에 더이상 섞이고 싶지 않다”고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외부자들’은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이 ‘문화재 투자인가? 혹은 부동산 투기인가?’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배재정 전 의원은 ”만약 ‘투기’라면 이전부터 ‘목포 문화재를 살리자’ ‘목포에 같이 가자’ 등을 주변 사람에게 권유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자 계기에 대한 선의를 의심하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동관 수석은 ”부동산 투기에 선의를 말하는 건 논리에 어긋난다“며 ”자칫 문화라는 옷을 입힌 기획부동산이라는 비난을 피할 순 없다“고 반론을 펼쳤다.

연일 화제인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의혹’ 논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7시40분 공개된다.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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