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에 악재가 겹쳤다.

26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강단이(이나영)가 계속된 불행으로 결국 설움이 폭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이는 큰 소음에 잠에서 깼다. 그가 살고 있던 집이 포크레인으로 붕괴되고 있던 것. 단이는 곧바로 짐을 가지고 집에서 뛰쳐나왔다. 인부들은 "노숙자냐"며 그를 측은하게 바라봤다.

단이는 악재에도 면접을 보기로 결심했다. 유학 간 딸에게 보낼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도 쉽지 않았다. 구두로 인해 발 뒤꿈치가 까여 신발을 벗은 순간, 신발이 도로 한 가운데로 날라갔다.

단이는 이를 주으려했지만 버스와 차가 계속 와 결국 신발을 줍지 못하고 면접에 늦게 됐다. 단이는 면접을 미뤄달라고 전화로 부탁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자 단이는 "맞아요. 안 봐주시는게 당연하죠. 못 가는게 아니라 안 갈거다. 거기 가려면 지하철도 세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회사도 구석에 있다. 어차피 저 안 뽑으실거잖아요. 제가 안 갈거고 다른데 구할거다"며 서러운 눈물이 폭발했다.

사진=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