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의 팬클럽 실질적 운영자를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28일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클럽의 실질적 운영자를 주장하는 박모씨가  등장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씨는 후니월드의 법인 포에버 2228의 사업자등록자상 대표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성훈이 자신의 여동생과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이후 여동생이 팬클럽 법인의 명의를 빌려달라고 해서 2016년 7월경 후니월드에 사업자를 빌려줬다”고 밝혔다.

또 강성훈과 여동생이 팬미팅을 통해 만났다며 “프리랜서였던 박씨가 강성훈의 일을 도왔고 MBC '무한도전'으로 젝스키스가 다시 인기를 얻자, 강성훈과 여동생이 나에게 서류상 사업자 명의를 빌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씨는 후니월드에 무려 8000만원의 투자금까지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강성훈이 채무 2000만원 때문에 활동이 어렵다고 말해 추가로 2000만원까지 건넸다고 주장했다.

강성훈은 이 중 2000만원만 박씨에게 돌려준 뒤 연락을 끊었고, 때문에 박씨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이 타고 다니는 레인지로버 차량의 리스비와 소득세까지 약 2000만원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현재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성훈은 2017년 후니월드를 통해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를 개최했지만 이 과정에서 운영 기금과 기부금을 횡령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팬들은 강성훈과 박씨를 사문서위조 및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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