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송혜교)와의 영상통화 신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사진=라운드테이블(지선미)

박보검은 ‘남자친구’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촬영을 하면서 가족들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던 박보검은 가족들과 함께한 여러 장면들을 회상하며 설명해줬다.

“진명(표지훈)이랑 찍은 신도 좋고, 엄마(백지원)랑 단둘이 치킨을 먹는 장면도 좋다. 그때(치킨먹는 장면) 목에 두르고 있던 목도리가 진짜 백지원 선배님이 실제로 짜주신 목도리다. 저랑 진명이랑 아버지랑 엄마까지 네 가족의 목도리를 직접 짜서 선물해주셨다. 촬영하는 중간에도 시간이 나면 목도리를 만드시더라. 그때가 처음으로 엄마랑 단둘이 맞닿은 장면이었는데 엄마의 진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어 차수현과의 로맨틱한 장면도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차수현과 영상 통화하는 장면도 설렜다. 서로 촬영하는 날이 달라서 각자 자기의 얼굴을 보고 촬영을 했다. 저도 제 얼굴을 보고 연기했다. 그런데 편집된 걸 보니 진짜 현실 연애를 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더라. 그걸 보니 ‘진짜 설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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