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앞에 놓여진 ‘운명 터닝 포인트’가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이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신선한 영상미 등 독보적인 매력으로 수목 안방극장을 평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오써니(장나라), 천우빈(최진혁), 이혁(신성록)이 그간 태후(신은경)의 악행을 만천하에 알렸던 터. 오써니와 천우빈이 차사고로 사망한 것처럼 위장한 이혁은 거짓 방송으로 태후의 위선을 밝혀냈고, 결국 SNS 라이브방송으로 태후의 위악이 공개됐다.

세 사람을 향한 태후의 분노가 터진 가운데, 거세게 불어 닥칠 태후의 공격에 맞서 오써니-천우빈-이혁이 맞닥뜨리게 될 ‘운명의 터닝 포인트’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황후 오써니의 운명 터닝 포인트

오써니는 자신에게 강도 높은 호신술 훈련을 시키는 천우빈을 보며 의아해했던 상태. 고난도 기술에 넘어진 오써니가 “오늘 왜 이렇게 무서워요? 하루에 한 번 웃기로 해놓고 그것도 안하고”라며 불평하자 천우빈은 “일어나십시오!”라면서 화를 냈다.

천우빈이 길어야 3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오써니를 강하게 채찍질하기 시작했던 것. 오써니가 천우빈과 함께 공조하며 황실을 무너뜨리려는 복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천우빈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나왕식의 운명 터닝 포인트

천우빈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3개월이 채 안 된다는 시한부 선고를 같이 듣게 된 변백호(김명수)가 자책하자, “죽는 거 안 무서워요. 엄마한테 가는 건데요 뭐. 어르신 아니었으면 그때 이미 죽었을 목숨이에요”라며 덤덤하게 웃어 보였던 상황. 한탄하면서 울먹이는 변백호에게 천우빈은 오히려 황후 오써니를 걱정했고, 황후에 대한 마음을 만류하는 변백호에게 천우빈은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자신이 사라지고 난 후 혼자 힘든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황후에 대한 연민에 천우빈은 황후전 앞에서 홀로 눈물을 글썽였고, 이를 목격한 이혁이 분노에 휩싸여 만든 덫에 걸리고 말았다. 황후가 쓰러졌다며 천우빈을 불러들인 이혁은 위급함에 내달려 온 탓에 땀범벅이 된 천우빈에게 “언제부터 날 배신한 거야!”라고 외친 후 경호대의 총구를 조준시켰다.

 

황제 이혁의 운명 터닝 포인트

서서히 황후에 대한 감정이 변화된 이혁은 태후의 방해 작전에도 굴하지 않고 오써니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소현황후 스캔들 진실에 대해 알게 된 이혁은 “저는 오늘부로 어마마마의 자식임을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돌발 선언을 했다. 또 오써니와 천우빈의 스캔들 조작에 대해 듣게 되자, 태후를 감쪽같이 속이는 위장 작전을 펼쳤다.

자신이 굳게 믿고 신뢰하던 천우빈이 황후 오써니를 향해 한 번도 본 적 없는 절절한 눈빛을 드리우는 장면을 목격한 후 천우빈의 진심을 알아챈 상태. 이혁이 덫까지 놓으면서 천우빈을 황후전으로 불러낸 이유는 무엇인지, 천우빈에게 어떤 행동을 가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와 최진혁, 그리고 신성록이 열연하는 오써니, 천우빈, 이혁 등 각 캐릭터들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그들의 운명을 뒤흔들어 놓을 반전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며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오써니-천우빈-이혁의 운명이 앞으로 어떤 방향에 맞닿게 될지, 이들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9, 40회 분은 오는 30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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