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거미와 신혼여행 계획을 밝혔다.

사진=JS컴퍼니 제공

29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범죄오락액션영화 ‘뺑반’에 출연한 조정석이 인터뷰를 가졌다. 조정석은 ‘뺑반’에서 한국 최초 F1레이서이자 JC그룹 대표인 ‘사이코패스’ 재철 역을 맡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악(惡)한 연기를 선보였다.

조정석은 뺑소니 전담반의 추격을 받는 재철을 ‘악역’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그는 “한준희 감독님과 재철에 대해 ‘나쁜 놈’ ‘악역’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하지 말자고 이야기했어요”며 “재철은 가끔 어린아이같죠. 징징대기도 하고 카리스마는 찾을 수 없어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당’ 캐릭터라고 생각해요”라며 재철을 소개했다.

지난해 말 ‘마약왕’에 이어 ‘뺑반’ 앞으로 개봉할 ‘엑시트’(가제)까지 조정석은 2019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낸다. 작년 10월 8일 거미와 결혼한 조정석은 서로 일정이 많아 신혼여행도 못 갔다고 전했다.

조정석은 “거미씨도 연말 콘서트 때문에 많이 바빴어요. 올해도 일정이 많아 신혼여행 계획은 천천히 짤 예정이에요. 제가 축구를 좋아하고 FC바르셀로나 팬이어서 스페인을 가보고 싶기도 해요”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1월 30일 개봉하는 ‘뺑반’은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류준열을 비롯해 공효진,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그리고 이성민 등 충무로 대표배우들과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이 뭉쳤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