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스킵케어(Skip-Care)’가 확산하고 있다. 불필요한 스킨케어 단계를 건너뛰는(skip) 방법을 뜻한다. 과거엔 토너, 에센스, 아이크림, 로션, 수분크림, 영양크림 등을 겹겹이 발랐지만 성분이 유사한 제품을 여러 개 쓸 필요가 없는 데다 화학 성분이 든 화장품을 여러 겹 덧바르다가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소의 제품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스킵케어 관리법을 소개한다.

사진=인터크로스 제공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예민해졌다면 클렌징 단계를 줄여 보자. 보통 클렌징 티슈나 클렌징 오일, 클렌징 워터 등으로 화장을 먼저 지우고 클렌징폼으로 한 번 더 닦아내는 게 일반적이지만 짙은 메이크업을 한 날이 아니라면 그럴 필요는 없다. 과도한 클렌징은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지질막까지 파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이크아임파이브 ‘탑투토 포밍 워시’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로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사용 후에도 건조함 없이 매끄러운 피부 결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올인원 클렌저다. 미세먼지 세정력 테스트를 완료해 높은 세정력 효과가 확인한 바 있다.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pH로 자극 없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며 무자극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해당 제품은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패키지를 만들었다.

사진=라이크아임파이브, 바이오더마 제공

​바이오더마의 ‘센시비오 H2O’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면서도 피부 지질막을 보호해 촉촉한 피부를 선사한다. 피부 진정 및 완화에 탁월한 오이 추출물이 함유된 약산성 제품이다.

스킵케어에서 중요한 건 무조건 화장품을 쓰지 않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성분의 제품을 제대로 바르는 것이다. 제품 하나만으로도 꼭 필요한 영양분을 피부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라네즈 ‘크림 스킨’은 크림과 스킨의 장점을 결합해 스킨처럼 산뜻하게 흡수되면서도 크림의 보습력은 온전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화이트 리프 티 워터’를 함유해 거칠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PEG계면활성제, 합성색소, 향료, 동물성 원료, 트리에탄올아민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이다.

사진=라네즈, 셀트윗 제공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마스크'는 특허 출원 성분인 엑소좀과 보습 특허 원료인 아쿠악실을 함유해 수분 손실을 막고 수분 보유력을 높여준다. 일반 섬유보다 매우 가는 굵기의 섬유로 만들어진 초극세사 시트가 피부에 밀착돼 촘촘하게 내용물을 전달한다. 보습 특허 원료인 아쿠악실이 수분 손실을 방지하며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킵케어는 얼굴뿐 아니라 헤어·바디에도 적용되는 트렌드다. 샴푸 후 린스, 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 등을 쓰는 경우가 많았고, 바디에도 샤워 후 로션, 오일 등 몇 단계 케어를 거치곤 했다. 하지만 최근엔 샴푸나 샤워 후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 속속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자올 닥터스오더, 더마비 제공

자올 닥터스오더의 탈모예방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는 린스가 필요 없이 샴푸만으로도 케어가 가능하다. 머릿결에 윤기를 더해주는 비타민과 두피와 모발 탄력 케어에 좋은 단백질, 아미노산의 함량을 높여 샴푸 후에도 엉킴 없이 자연윤기로 매끄러운 머릿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pH5.5의 두피 친화 약산성 샴푸로 민감한 두피도 자극 없이 각질과 노폐물을 클렌징 해준다. 자연유래추출물이 두피 깊숙이 흡수되어 건강하게 관리해주며 코코넛 오일 및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천연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민감한 두피에도 저자극으로 순하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크림 스크럽’은 48시간 고보습 효과를 인증받은 크림 성분이 함유돼 스크럽 시 피부 자극을 최소화, 마치 크림을 바른 듯 부드럽게 마무리해준다. 또, 코코넛야자오일 5%가 함유돼 스크럽과 동시에 보습 관리가 가능하다. 환경에 무해한 고운 천연호두나무껍질과 살구씨가루 천연 스크럽 알갱이가 묵은 각질,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며 피부 결을 정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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