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가전제품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세먼지 필수가전으로 꼽히는 공기청정기·건조기·의류관리기 매출 순위가 지난 3년간 크게 상승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세먼지 가전 중 공기청정기가 8위, 건조기가 6위, 의류관리기가 10위를 차지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틈새시장’ 가치소비’ 대상으로 여겨지던 공기청정기 등 홈케어 가전이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다가오는 설 선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기후 변화로 꽃가루 농도가 증가하면서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증상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

강력한 청정성능을 장착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삼성큐브’는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알레르기 비염·천식 등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질환 호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받았다. 여과식 필터 내부의 극성(+,-)을 극대화해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하는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를 적용해 호흡기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인 꽃가루와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사진=위닉스 제공

생활가전기업 위닉스의 2019년형 ‘제로2.0’ 공기청정기는 마이크로 집진필터 면적 증가로 1㎡당 소비전력을 20% 낮췄고, 초미세먼지를 99.9% 이상 제거하는 성능에 시각 장애인용 점자버튼과 음성가이드를 추가했다. 출시부터 3개월 동안 판매되는 제로2.0의 수량에 따라 100대 판매당 공기청정기 1대를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에 기부한다.

캐리어에어컨의 ‘더 프리미엄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총 7종)은 프리미엄 인공지능과 함께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2019년 신제품이다.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인공지능 나노이 파워청정’으로 사계절 미세먼지로 오염되기 쉬운 실내에 깨끗하게 청정된 공기를 에어컨 바람에 살어보내 실내 전체를 쾌적하게 만든다. 나노이는 일본의 에어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파나소닉의 특허 기술로 강력한 제균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물에 포함된 미립자 크기의 이온수분으로 만들어져 안전하며 공기 중 바이러스균, 곰팡이균, 5대 유해가스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냉방기능 뿐만 아니라 청정기능이 진일보했다.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뤄진 'PM1.0 필터시스템'과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필터'를 더해 최대 113㎡의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 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또한 빠르고 강력한 '파워청정', 경제적인 '독립 청정', 찬바람이 닿지 않는 '무풍 청정' 등 다양한 청정 모드를 탑재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의류청정기는 의류관리와 공기청정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구현한 융복합 환경가전이다. 옷의 미세먼지와 생활먼지는 물론 냄새·주름까지 관리한다.

코웨이 의류청정기는 2가지 기능을 한번에 해결하기 때문에 공간효율성이 높다. 제품 하단에 공기청정기를 탑재, 공기청정·제습 기능으로 주변 공간을 청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준다. 극세사망 프리필터·맞춤형필터·탈취필터·헤파필터로 구성된 4단계 필터 시스템은 적정 습도를 유지해 옷을 보호한다. 또한 위생 관리 전문가 ‘홈케어닥터’가 4개월마다 한번씩 방문해 제품 관리를 해주는 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사진=로라스타 제공

스위스 프리미엄 가전 로라스타 스팀다리미의 ‘리프트 플러스’는 150도의 고온고압 스팀으로 99.999% 유해세균을 제거해 의류, 침구류 등의 패브릭 제품 살균소독이 가능하다. 특히 관리하기 어려운 패브릭 가방, 인형 등에도 스팀살균이 가능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알러지 문제 해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강력한 초미세 분사 스팀인 ‘펄스스팀’으로 의류 및 다리미판에 습기없이 보송한 다림질을 선사한다. ‘3D 액티브 솔플레이트’는 볼록한 다리미 열판으로 위아래 주름을 한 번에 제거해주므로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다림질이 가능하다.

사진=화이트나이트 제공

의류 건조기는 외출 후 밖에서 입었던 옷, 옷장 속에 보관해온 의류와 침구류의 먼지도 제거하기 편리하다.

영국 정통 건조기 브랜드 화이트나이트의 의류건조기는 역회전식 건조 방식을 채택해 옷의 주름 및 엉킴을 방지하고, 링클 쿨다운으로 옷감 손상과 엉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최소화한다. 또한 세탁물이 일정 수준으로 건조가 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춤으로써 과다한 건조 및 과열을 방지할 수 있고. 타 건조기 대비 15%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에어워시 기능도 탑재돼 옷에 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컨덴서의 개폐가 쉽고 물로 세척이 가능해 관리가 간편하다. 섬세 건조, 다림질 건조 등 6가지의 건조 코스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캔디 제공

이탈리아 종합가전 브랜드 캔디의 ‘캔디 히트펌프 컴포트 의류건조기’는 울, 살균, 운동화 등 13가지 다양한 전문 건조 코스, 30분 신속 건조, 머리카락과 반려동물 털 등 다양한 일상 먼지 제거가 용이한 대용량 매쉬필터 등이 특장점이다. 매일 입지만 자주 빨기는 어려운 재킷, 외투, 교복 등 옷에 밴 냄새, 먼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에어워시' 기능이 탑재돼 의류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기존 고온 열풍의 히터방식이 아닌 히트펌프의 저온제습 시스템으로 기존 히터방식 보다 고열에 의한 옷감 손상도, 에너지 소비량도 낮아 경제적이다.

사진=파세코 제공

미세먼지가 심해 환기조차 어려운 때에는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레인지후드와 유해가스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전기레인지를 사용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가전기업 파세코의 ‘IH 하이브리드 3구 쿡탑’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의 화석연료 연소 과정이 불필요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빠르고 강력한 인덕션 2구와 편의성이 뛰어난 하이라이트 1구로 구성돼 조리법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알파후드’는 인공지능기능인 ‘자동환기센서’를 탑재해 음식 조리 시 연기, 유해가스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후드 환기팬이 작동된다. 감각적인 블랙 글라스와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필터는 내구성이 높은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화재 위험이 없고 관리가 편리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