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MBC 상반기 기대작 ‘아이템’의 예고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특별한 힘을 가진 물건’ 때문에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에 다가가기 시작한 주지훈과 진세연. 과연 평범한 ‘아이템’이 가진 특별한 초능력을 감당할 수 있을까.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은 꼴통 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지난 29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아이템의 존재를 알게 된 강곤과 신소영, 그리고 그 아이템의 힘으로 악마적 욕망을 발산하고 있는 조세황(김강우)의 대립이 시선을 강탈한다.

음습한 현장을 둘러보며 “뭔가 불길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라는 강곤과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라는 신소영. 과연 혼란에 빠진 두 사람이 감지한 그 ‘일’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이게 있어서 참 재밌어. 평범한 물건인데 이걸로 사람을 죽일 수 있잖아”라며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는 조세황이 등장한다. 이미 아이템을 악용한 살인을 즐기고 있음이 예측되면서 그가 가진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빨려 들어가는 듯 소용돌이치고 있는 그의 눈동자가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불길하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사건의 본질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강곤과 신소영이 역시 “특별한 힘을 가진 물건으로 살해한 거라면”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미스터리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아이템의 존재를 인지하고, 그 힘을 목격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 잘못된 욕망의 실현을 막을 수 있을까.

한편, ‘아이템’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낸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를 통해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가진 뛰어난 연출을 선보인 김성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나쁜 형사’ 후속으로 2월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아이템’ 예고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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