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살인마 잭의 집’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국내 무삭제 개봉이 확정됐다.

사진='살인마 잭의 집' 포스터

‘살인마 잭의 집’은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며 이를 예술이라 믿는 자칭 ‘교양 살인마 잭(맷 딜런)이 저지른 다섯 개의 범죄에 대한 고백을 따라가는 교양 스릴러 작품이다.

항상 파격과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전작 ’님포매니악‘으로 국내 개봉 때도 심의 문제로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님포매니악‘ 전편 ’님포매니악 볼륨1‘이 1차 등급 심의 결과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개봉 여부가 불투명해지며 많은 논의가 오갔다.

사진='살인마 잭의 집' 스틸컷

감독의 의도에 따라 완성된 분량을 삭제하지 않고 일부 장면을 블러 처리하는 것으로 재심의 신청해 최종적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개봉할 수 있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5년 만의 신작 ’살인마 잭의 집‘도 상영 등급이 어떻게 정해질지 큰 관심거리였다. 29일 최종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무삭제 개봉을 기원했던 관객들 바람대로 감독의 의도를 살려 개봉할 수 있게 됐다.

러닝타임 152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무삭제 개봉을 확정한 ’살인마 잭의 집‘은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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