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활약에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펜타프레스=연합뉴스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에서 열린 2018-2019 코파델레이(국왕컵) 8강 2차전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팀의 3-1 승리에 기여한 이강인이 1군 계약에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이날 “이강인이 조만간 발렌시아 1군으로 정식 승격할 전망이다. 등번호 16번을 받고 계약서에는 8000만유로(약 1023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도 명시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망주일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강인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 아스날 등이 꾸준히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강인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이강인 영입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1군 계약을 쳬결한다면 현재 등번호 34번이 아닌 16번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1군 선수의 경우 1번부터 25번까지의 번호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축구팬들은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며 이강인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팬들은 “한국 축구의 미래다” “기성용 후계자는 이강인” “한국의 다비드 실바가 탄생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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