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감독이 새 시즌 청사진을 펼쳤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이동욱 신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47명이 3월 8월까지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예정이다.

2019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NC 감독으로 부임한 이동욱 감독은 “국내 선발진의 정립, 외국인 선수, 양의지와 호흡을 다시 한 번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캠프 중점 사항을 전했다.

NC는 이번 시즌 FA 최대어 포수 양의지를 영입하며 지난해 최하위를 거둔 쓰라린 아픔을 치유하려고 한다. 이 감독은 새롭게 가세한 양의지에 대해 “용덕한 배터리 코치와도 말을 많이 하게끔 소통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용덕한 코치와 양의지는 두산베어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다.

또 NC는 2019시즌을 앞두고 손민한 수석코치, 이호준 타격코치 등 새로운 코치진을 영입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 예전보다 젊어지긴 했지만 전준호 코치도 있어서 엄청 젊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목표에 대해 “차근히 야구를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감독이 인내하면서 팀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