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7일 초연을 오픈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지난 1월27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료했다.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호평 속에 마무리한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추정화 연출의 날선 대사와 허수현 음악 감독의 베토벤 음악이 변주된 새로운 뮤직 넘버, 배우들의 호연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베토벤의 이미지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는 명작으로 검증됐다. 이에 제작사인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는 상반기 중 재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2018년 11월 대학로에 혜성처럼 등장한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동시기에 오픈한 쟁쟁한 뮤지컬들 사이에서 베토벤을 소재로 한 국내 첫 뮤지컬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도대체 왜 베토벤의 이야기를 대극장도 아닌 소극장에서 루드비히가 아닌 루드윅의 이름으로, 베토벤의 개인적인 스토리인 조카 카를과 이야기를 풀어간 것일까? 이에 대해 제작진들은 작품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한편 어린 시절엔 모차르트와 항상 비교당해야 했고, 스스로에게 늘 천재가 아니라고 외쳤던 혈기왕성한 20대를 지나 30대엔 들리지 않는 고통 속에서도 음악에 모든 것을 쏟아냈던 베토벤. 그의 젊은 시절 이야기로 매회 기립박수와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던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지난 27일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초연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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