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이 친모 살해 청탁 혐의 여교사에게 받은 애스터마틴이 화제다.

사진=애스터마틴 홈페이지 캡처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정진원 판사) 심리로 A씨의 존속살해예비 혐의의 결심 공판이 열렸다. 연인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된 김동성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A씨는 "그 사람을 놓치기 싫어 시계, 외제차 등을 선물했다"면서도 "돈 때문에 엄마를 살해하려 한 게 아니다. 엄마에 대한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들이 폭발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재판정에서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애스턴마틴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 모든 모델이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애스턴마틴 V8 신형 '밴티지' 차종 등은 가격이 1억7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A씨는 "어머니로 인해 억압과 규제를 받으며 살다 보니 노이로제가 생겼고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지만 나아지지 않아 엄마가 없으면 힘들지 않고 자유로워 질거라 생각했다"며 친모 살해 청부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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