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1차전은 시카고 컵스가 하비에르 바에스의 한 방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0으로 제압했다. LA 다저스 역시 홈런포 2방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격침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ALDS) 2차전은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가 홈런 4방을 허용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5로 무너지며 2연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6-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8회말 결승 솔로포를 날린 바에스

◆ 컵스 바에스 8회 결승 솔로포

컵스는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바에스의 8회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컵스 타선은 올해 18승(5패)을 올린 쿠에토에게 눌려 4회 1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처음 출루를 기록할 만큼 맥을 못 췄다.

쿠에토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완투패를 당했다.

정규시즌 19승(5패)을 기록한 컵스 좌완 존 레스터는 8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아롤디스 채프먼이 9회 1이닝을 마무리했다.

 

투런 홈런을 날린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

◆ 다저스 커쇼 5이닝 3실점 승리투

다저스는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 1차전을 4-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5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워싱턴 선발 맥스 셔저 역시 6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 타선은 신인왕 후보 코리 시거가 1회초 선제 솔로포에 이어 3회 체이스 어틀리의 1타점 적시타, 저스틴 터너의 좌월 투런 아치로 4점을 뽑았다.

 

◆ 텍사스 다르빗슈 홈런 4방 무너져

텍사스 일본인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는 2회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5회 케빈 필라에게 좌월 솔로포, 에스키엘 카레라에게 우월 솔로포,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에게 좌월 솔로포 등 홈런 4방을 내주며 무너졌다.

텍사스 타선은 안타 13개를 쳤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3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득점권 타율이 18타수 2안타로 저조해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 클리블랜드 클루버 7이닝 무실점 호투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18승(9패)을 거둔 우완 코리 클루버를 내세워 보스턴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클루버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정규시즌 17승(9패)을 기록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3⅓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클리블랜드의 로니 치즌홀은 2회 우월 3점 홈런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사진출처=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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