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한경닷컴이 김동성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동성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데 대해 “예전에 은퇴한 선수인데 왜 이렇게 관심을 받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불미스러운 일로 자꾸 이름이 언급되고 싶지 않다. 정말 힘들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중이던 오모씨와 결혼한 김동성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2년 한때 이혼 루머에 휩싸였고, 2015년에는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다. 그러나 김동성은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하며 부부관계를 이어가는데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동성은 지난 2017년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시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장시호씨는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했다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과 함께 최순실씨 집에서 같이 살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성의 불륜설과 그가 스포츠 영재센터 비리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친모 살해 청부 여교사 임모 씨와 불륜설이 불거졌다. 여기에 임씨가 재판 과정에서 김동성에게 5억원대의 명품 자동차와 시계 등을 선물했다고 발언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임씨는 "김동성에게 2억5000만 원 상당 애스터마틴 자동차, 1000만 원 상당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라고 세부내역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김동성은 “정말 임 씨와 저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라며 “그런데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전 이미 사회적으로 죽일 놈, 나쁜 놈이 돼 버렸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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