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 겸 ‘뉴스룸’ 앵커가 설 연휴 휴가를 떠난다.

사진=연합뉴스

손 앵커는 1월 31일 방송된 '뉴스룸' 클로징에서 "저와 안나경 앵커는 설 연휴 기간 휴가를 다녀오겠다"며 "물론 옆에 있는 박성태 기자도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 앵커는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내가 타인에게 건네는 말은 어떠한가, 타인이 나에게 돌려주는 말은 또 어떠한가"라며 "설날이란 모두가 조금은 낯설고도 사뭇 서럽게 맞이하는 첫 번째 새날, 그 조심스러운 정초부터 부디 말로 서로 상처주지 마시길"이라는 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손 앵커는 프리랜스 기자 김웅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4일 김웅은 손 앵커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폭행 논란과 관련한 녹취록까지 돌면서 손 사장에 대한 의혹과 논란이 커졌다. 반면 손 사장 측은 의혹이 불거진 지 수시간 만에 K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완강히 부인했다.

1월 3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석희 대표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정확한 일자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설연휴 이후 경찰서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설 연휴동안 손 앵커가 어떤 생각을 하며 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