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시작됐다.

1일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가 전국 권역별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발급을 시작했다.

기존 7만원이던 문화누리카드의 개인별 지원금은 올해부터 8만원으로 인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1299억원(국비 915억원·지방비 384억원)을 투입해 160만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발급 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개인당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기사용자라면 기존 카드에 재충전하여 사용하면 된다. 카드 신청 기간은 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며,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전화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소지한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이 2019년까지인 경우 주민센터나 누리집으로 신청해 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로는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하거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살 수 있다. 또 교통, 숙박, 관광시설 이용에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경기도 볼 수 있다. 가맹점은 전국 2만7000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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