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의원의 스트립바 의혹에 가이드가 추가 폭로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미국에서 20여년 동안 가이드일을 해왔다는 대니엘 조씨가 나와 2016년 가을에 경북 지역 국회의원 A씨가 연수를 와 저녁 식사 후 미국 스트립바를 가자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교일 의원은 “저녁 식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가기 전 술 마시는 바에 가서 일행 등과 간단히 술 한 잔씩 한 사실은 있다”며 “스트립쇼 하는 곳에 가자고 한 사실은 없으며 실제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대니엘 조씨는 1일 다시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해당 업소의 실명을 공개하며 최 의원의 거짓말까지 문제 삼았다. 그는 "완전한 스트립바였다"라며 "맨해튼에서 식사하고 차를 32가쪽 코리아타운 맨해튼으로 돌려서 33가에 있는 '파라다이스'라는 스트립바(에 갔다)"고 말했다.

또한 "전형적인 미국 스트립바"라고 재차 강조하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무희들이 춤추는 주변에 앉아서 술을 시켜먹는 곳이며 무희들한테 돈을 주면 앞에 가까이 와서 옷을 하나하나 벗기도 하고 20달러를 내면 개인 쇼를 보는 스트립바"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유흥업소를 소개하는 사이트 클럽존은 이 업소를 '스트립 클럽'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뉴욕 명소 등을 소개해주는 사이트 뉴욕송라인즈에는 파라다이스 클럽을 ‘누드 스트립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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