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앞둔 가운데, 가정에서 명절을 맞는 모습이 사뭇 달라지고 있다. 이는 1980년대에서 2000년까지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구성한 '밀레니얼 가족'이 2019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부터다.

최근 '소확행'이 트렌드가 된 만큼, 행복을 중시하는 가족사회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일더미'로 여기던 명절에 대한 인식을 '휴식'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고, 결과적으로 밀레니얼 가족은 명절 기간 가사 부담을 덜고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손님 맞이 준비를 위한 청소, 음식 준비를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가전주부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손님 맞이 준비 위한 청소부터 공기 청정까지

(사진=하츠 주방공기청정기(위) 뮤렌유진로봇 아이클레보 O5(아래))

명절 음식을 하다보면 실내 공기가 텁텁해져 실내 환기가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창문을 열기가 쉽지 않다. 하츠 ‘뮤렌’은 주방 공기질 유지에 특화된 주방공기청정기로 거실과 주방의 경계에 있는 식탁 위에 설치하면 조리 시 방출되는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등을 360도 전방위로 관리해 준다. 프리필터•오일필터•쿠퍼헤파필터•이중 탈취필터로 구성된 8단계 마이크로 청정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조리와 식사를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컬러가 4단계로 변하는 LED 램프를 통해 공기질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자동 풍량 조절 및 맞춤형 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마트 자동 운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O5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열고 ‘AI 스마트 맵 에디터’ 기능을 활용해 청소 구역 지정 및 청소 제외 영역 설정 등이 가능하다. 가족끼리 모여있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방과 주방 등 집안의 일부만 청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폰 어플로 집 안 어디에서든지 청소 실행이 가능해 편리하다. 아이클레보 O5는 BLDC 모터를 장착해 초강력 파워 흡입력을 갖춘 데다 털이 엉키지 않는 V6블레이드를 장착해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어 많이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각종 먼지를 말끔하게 청소한다. 

#세척부터 가열까지 

(사진=네오텍 '이지W'(위 왼쪽), 자이글'롤링쿡스'(위 오른쪽), 지멘스 전기 오븐 HB632GBS1(아래))

네오텍에서 선보인 이지W는 초음파를 이용해 식품에 붙어 있는 중금속, 농약, 세균까지 세척해주는 초음파 세척기로, 채소, 과일류뿐 아니라 어패류 해감, 육류 핏기 제거 등 흔히 쓰는 식재료를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개의 최고급 세라믹 압전 진동자(BLT)를 통한 출력 200W의 강력한 초음파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부분의 틈새까지 살균 세척하고, 터치스크린 버튼 방식을 통해 채소, 과일, 곡류, 그릇 모드 등 원하는 세척 과정을 한 번에 선택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명절 음식은 데울 때도 약한 불에서 오래 열을 가하는 경우가 많아 여전히 힘이 든다. 또 데우는 데에도 적지 않은 기름을 추가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다. 전기 오븐을 활용하면 불 앞에 서는 시간을 더욱 단축해주는 것은 물론 음식의 기름기는 쏙 빼고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그 뿐 아니라 연휴가 지나고 남은 음식을 버리는 일 없이 색다른 레시피로 변신시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지멘스 프리스탠딩 오븐 ‘HB632GBS1'은 300도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육류 및 생선 조리 시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보존하며, 덜 익는 부분 없이 음식을 골고루 익힐 수 있다. 4-7분 안에 예열을 완료하는 급속 가열 기능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곧바로 선택한 조리 기능으로 자동 변경된다. 컨트롤 패널은 버튼, 터치 스크린 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심플한 가전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사진=지멘스 식기세척기 실버이녹스(좌), 휴비딕 ‘무설치 식기세척기 HDW-1W’(우))

#설거지 지옥까지 깔끔하게 해결!

명절에 음식 조리보다도 귀찮고 신경쓰이는 일이 뒷정리다. 각종 조리도구와 먹고난 식기들이 설기지통에 쌓여있고, 바닥에 음식 찌꺼기나 포장재 조각이 굴러다녀 말그대로 '설거지 지옥'이 펼쳐진다.

지멘스 식기세척기 실버 이녹스는 지멘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완전 밀폐된 내부에서 수분을 응축 후 건조하는 열교환 건조 방식을 채택해, 온도 변화에 민감한 유리제품이나 사기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자동 문열림 기능도 눈길을 끈다. 세척이 완료되면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문이 열려 내부 증기를 단시간에 배출해준다. 따라서 보다 위생적으로 그릇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소비효율이 우수한 제품으로, 자동 수량조절 시스템이 탑재되어 물의 오염도를 모니터링 후 세척수의 온도와 양, 세척 시간을 제어한다.

휴비딕 무설치 식기세척기 HDW-1W는 기존 식기세척기와 달리 증기 배출구가 상단에 위치해 설치 장소 선정에 제약이 없으며, 번거로운 설치 작업이 필요치 않아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므로 밀레니얼 세대의 선택을 받기 충분하다. 5L 물을 채워주기만 하면 빠르고 강력하게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3D 스프레이 물줄기를 통해 식기 얼룩을 말끔히 제거해주는 강력한 세정력을 갖췄다. 총 35분 내로 쾌속 식기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식기 세척이 되는 동안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일반 식기는 물론이고 아기 젖병이나 유아식기, 장난감 등까지 직접 살균소독 및 건조가 가능해 활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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