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의원이 논란의 스트립바 방문 관련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30일 가이드 대니얼 조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폭로한 스트립바 방문에 대해 언급했다.
대니얼 조의 폭로 직후 최 의원은 자신이 방문한 곳은 '스트립바'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니얼 조는 이날 재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박을 이어가면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지난 2016년 미국 뉴욕 출장 당시 스트립바 방문 의혹 관련 제보자인 대니얼 조에 대해 “한국 이름 ‘조경희’인 대니얼 조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으로부터 여러 개의 임명장까지 받은 민주당 지지자로 대선에서 문 대통령 당선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자신의 과거 출장 당시 행적을 폭로한 대니얼 조가 민주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정황을 제시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날 최 의원은 대니얼 조가 추가로 제시한 당시 정황에 대해선 일정 부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 의원은 “당시 일행들과 맨하탄 32번가 '상하이 몽'이라는 식당에서 식사 후 33번가에 있는 주점에 갔다”며 “노출한 무희들 있었고 다른 스테이지에서 (무희들이) 춤추고 했던 것 같다. 옷을 벗고 완전히 나체로 춤추는 것은 일행 중 누구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논란 발생 초기 스트립바를 간 적이 없었다는 해명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다. 최 의원은 “미국은 주마다 법은 틀리지만 뉴욕 맨해튼에서는 술집에서 옷을 다 벗는 스트립주점은 없다고 한다”고 반박했지만 발언에 비춰보면 ‘노출한 무희’들이 있는 술집을 간 걸로 보인다.
최 의원은 다만 “당시 대니얼 조에게 편하게 술 한잔 하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며 “스트립쇼를 하는 곳으로 가자고 안내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대니얼 조는 라디오에서 “제일 높은 국회의원이 문화 체험하러 가자고 하는데 나도 같이 따라 들어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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