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와 최수종이 죽음이 와도 갈라설 수 없는 부녀 사이임을 보여주며 감동을 전했다.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3일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도란(유이)이 자신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걸 들은 강수일(최수종)이 절망에 빠져 강에 뛰어 들었다.

충격을 받은 강수일이 김도란을 쳐다보자 김도란은 “아빠, 나 괜찮아요. 내 아빠잖아요”라고 강수일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강수일은 “아니야...아니야, 도란이 너는 내 옆에 있으면 안 돼. 나 때문에 이혼하지마. 도란아, 이 아빠가 사라지면 돼. 이 아빠가 없어지면 돼”라고 말하며 강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곧이어 뒤따라온 도란이 함께 강에 몸을 던져 강수일을 막았다.

도란은 “나 아빠 없으면 못살아”라고 막았지만 강수일은 “내가 죽어야 해결돼”라고 말했다. 이에 도란은 오히려 자신이 강 속으로 더 들어가며 “아빠 죽을 거면 나도 죽을거야”라며 “아빠가 죽어 없어져도 내가 아빠 딸이라는 사실은 지워지지 않아, 이럴 거면 내 옆에 나타나지 말지. 나 이제 아빠 없으면 안 되는데, 그래 그냥 같이 죽자”라고 했다.

결국 강수일은 도란이를 말렸고 두 부녀는 서로 끌어안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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