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춘이자 연휴 셋째 날인 오늘(4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가 탁할 전망이다.

사진=싱글리스트 DB

밤사이 황사와 초미세먼지 모두 유입돼 현재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다. 오전 8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 포천 148마이크로그램, 서울 90마이크로그램을 웃돌고 있으며 대구와 전주 등지도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또 전북 일부 지방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에 있다. 초미세먼지는 오늘 오전 중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도 황사 먼지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설날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아침에는 약간 춥겠지만 한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안팎까지 오를 예정이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는 전국 하늘에는 구름만 가득 끼겠고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새벽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해상에서는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다.

5일간의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목요일에는 전국 하늘에 구름만 조금 끼겠고 아침 기온은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한낮 기온은 2도 선에 머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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