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를 반박하는 공고문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임원과 직원들의 단체 채팅방 내역을 공개, 재구성하여 보도했다. 이 단체 채팅방에는 물뽕 등 약물 투약과 성폭행 등의 정황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버닝썬의 임원 중 하나인 이 모씨가 승리의 절친한 지인이라는 점과 모친이 감사였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클럽 버닝썬은 다수의 커뮤니티를 통해 공고문을 공개, 입장을 밝혔다.

해당 공고문에서 버닝썬은 ”우선 현재 발생한 사건에 대하여 간략한 설명 및 그에 따른 조치사항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며 ”폭행 사건은 전부 사실이며 폭행 사건의 당사자 (장 모 영업이사)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 퇴사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이 점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며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물뽕 및 성추행,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전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저희는 이 부분에 있어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또한 ”이전부터 직장 내 성희롱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매주 회의 시간에 전파했다“며 ”버닝썬은 마약 및 여성 성폭행, 추행 등의 범죄 행위를 절대 허용, 묵인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약 판매 의혹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 절대 조장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만약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시 ”버닝썬을 폐쇄할 예정“이라며 강하게 의혹을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처우 개선을 언급했다. 논란이 되는 VIP 룸 전면 폐쇄, CCTV 증설, 범죄 이력 및 우려가 있는 직원 전면 교체, 공식 카카오톡을 개설해 여성 고객의 불만사항과 사건사고를 접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