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미네 반찬’이 2주에 걸쳐 역대급 규모의 '괌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현지 교민들에게 고향의 반찬 맛을 전해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진행했던 '일본 특집'에 이어 새해를 맞아 '괌 특집'을 6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선보이는 것.

첫째 날에는 '반찬 뷔페'를 통해 현지 교민들과 소통하고, 둘째 날에는 공개방송을 통해 한국의 대명절 설을 맞아 다채로운 음식들을 소개하고 레시피를 전수했다. 교민들에게는 희미해져가는 한국 반찬 맛의 추억을 되살리고, 현지인들에게는 한국음식의 진수를 널리 알린 '수미네 반찬 괌 특집' 방송을 앞두고 미리 알아두면 더욱 맛깔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출연진을 비롯한 제작진의 각오도 남달랐다. 사전 답사를 통해 뷔페를 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고, 현지 식재료를 공수하기 좋은 조건을 찾았다. 교민들과 현지인들의 접근성, 반찬이 만들어질 주방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세심한 검토로 실수 없는 뷔페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반찬을 선보이기 위해 묵은지 100포기, 박대 350마리 등 다양한 식재료를 바다 건너 들여오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는 후문.

스케일도 남달랐다. '수미네 반찬' 녹화 사상 최대 인원인 70여 명의 제작진이 현지에 투입됐고 공개방송 또한 명절음식부터 한국인 맞춤형 반찬까지 릴레이로 선보이며 교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수미는 "엄마 마음이 다 똑같다. 다양한 반찬을 최대한 많이 대접해드리고 싶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하게 드시는 모습들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괌에 다녀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반찬 뷔페에서는 닭볶음탕, 우렁된장찌개, 육젓호박볶음등 '수미네 반찬' 인기 반찬들이 릴레이로 차려졌다. 김수미의 큰손 덕분에 푸짐하고 알차게 짜인 반찬 뷔페는 무려 14가지의 반찬들로 손님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었다. 점심 장사부터 저녁까지 단 하루만 운영했음에도 270명의 교민 및 현지인이 찾아와 국가대표급 음식 맛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수제자' 셰프 3인방도 함께했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테이너 1세대이자 퓨전요리 전문가 최현석, 오리지널 불가리아 음식셰프 미카엘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기를 괌에서도 증명했다. 여기에 오세득과 이원일 셰프가 합류해 든든함을 더했다. 특급 게스트로 AOA의 지민도 괌으로 직접 찾아와 바쁜 현장에 일손을 보탰다.

사진=tvN '수미네 반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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