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나가 드라마 '비밀의 숲'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박유나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교를 입학, 오바마 대통령의 딸과 함께 공부하는 자랑스러운 딸 세리였으나, 사실은 그가 하버드생을 사칭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적 반전을 안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영을 앞두고 싱글리스트와 만난 박유나는 "늦게 합류해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박유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기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2년 정도 했다. 고3 때 연기 제안을 받았었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나가 출연한 작품은 조승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화제작 '비밀의 숲'이었다. 당시 박유나는 성매매 중 칼을 맞고 쓰러졌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인물을 연기했다.

박유나는 "연기 경험도 없지만 칼 맞고 다시 살아나는 캐릭터는 사실 드물다. 저도 처음이었다. 당시 촬영장에 조승우, 배두나 선배님 등이 있었는데 정말 TV보는 것 같았다. 근데 조승우 선배님이 연기 조언을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라운드테이블 허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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