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남자배우 남주혁 손호준이 ‘눈이 부시게’의 여주인공 김혜자 한지민 조력자로 매력을 발산한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따뜻한 웃음 속 짙은 여운을 선사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차원이 다른 시간이탈 로맨스를 예고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한지민)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여주인공 김혜자 한지민 그리고 이들과 호흡을 맞출 남주혁 손호준이 독보적 감성 시너지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평범한 스물다섯 혜자는 시간을 되돌리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늘 대가가 따른다. 그럼에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밖에 없다. 뒤엉킨 시간 속에 갇혀 한순간에 70대로 늙어 버린 혜자를 통해 잃어버린 시간의 찬란함을 되짚어보게 된다.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가는 김혜자와 한지민의 감성 시너지는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큰 울림을 선사한다. 김혜자는 “젊은 사람이 벌써 저렇게 잘하는데 내 나이쯤 되면 어떤 배우가 돼 있을까”라고 애정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한지민은 “선생님과 같은 배역을, 그것도 선생님의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니 감동스럽다. 선생님과 한 공간에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사는 기자 지망생 이준하를 한층 깊어진 연기로 녹여낸 남주혁은 매 장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혜자의 오빠 김영수로 분하는 손호준은 등장할 때마다 코믹 아우라를 발산하는 절대 웃음 메이커로 활약한다.

남주혁은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고, 힐링을 받았다. 드라마를 통해 마음의 울림과 힐링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호준도 “재미도 있지만, 공감을 주는 따뜻한 드라마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JTBC ‘눈이 부시게’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