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가족의 현대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에 물음표를 던진다. SBS 설 파일럿 ‘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가 5일 오후 6시 첫 선을 보이는 가운데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내놓았다.

하나. 이모·삼촌X조카 케미…‘신선한 조합’ 칭찬해

SBS에서 유일하게 선보이는 설 파일럿 ‘조카면 족하다?’는 요즘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양화 PD는 “최근 가족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1인가족도 증가하고 딩크족, 비혼자도 생겨나는 추세여서 우리는 3촌지간인 ‘이모, 삼촌, 고모’와 ‘조카’의 관계에 집중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조카들과 일상 체험을 통해 자식 못지않은 끈끈한 가족애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렇듯 신개념 가족예능 ‘조카면 족하다?’에서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모, 삼촌X조카’의 신선한 케미로 기대를 모은다.

 

둘. 김원희X홍석천X김지민 ‘극강 리얼조카 체험기’

연예계의 열혈 조카 바보 3인이 뭉쳤다. 결혼 14년차인 배우 김원희는 삼남매 조카와 함께 ‘행복찾기’ 여행을 떠난다. 조카들과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체험해보기 위해 세계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부탄을 찾아간다.

조카를 입양한 싱글남 홍석천은 24세 조카와의 일상을 보여준다. 조카와 친해지기 위해 한집 살이를 제안해보기도 하고, ‘핫’한 클럽 나들이도 나선다. 아직 화려한 싱글생활을 즐기는 개그우먼 김지민은 언니를 도와주기 위해 네 살 조카의 육아체험에 돌입한다. 마냥 귀여울 줄 알았던 조카의 현실육아에 김지민은 체력 급방전 사태를 맞는다.

셋. ‘현실 육아’로 공감백배 토크

‘육알못(육아를 알지 못하는)’ 4인방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 황광희는 조카들과 리얼 일상 영상을 보면서 현실 육아에 대한 공감 백배 토크를 선보인다. 특히 김원희는 조카들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자녀에 대한 속내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홍석천 역시 조카를 입양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해 그들의 가족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설 파일럿 ‘요즘가족: 조카면 족하다?’는 5~6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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