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아온 ‘콜라보 장인’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일제히 협업 신상품을 내놓고 겨울의 거리를 질주한다. 이번에는 어떤 파트너와 재해석 및 융합을 시도했을지 호기심 지수가 급상승한다.

사진=아식스 제공

아식스는 오는 8일 세계적인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와 협업 제품인 ‘젤-델바’의 새로운 컬러를 분더샵 청담점에서 한정 수량 출시한다. 쿨 미스트/포레스트 그린, 무라사키/퍼포먼스 블랙, 타이치 옐로/토프 그레이 3가지 컬러다.

‘​젤-델바’는 지난해 상반기 런던에서 열린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AW18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아식스의 트레일화 ‘후지 트라부코 7’의 갑피 디자인을 기본으로 했다. 또한 대표 러닝화 ‘젤-카야노 24’의 뛰어난 반발력과 쿠셔닝의 아웃솔을 가미한 새로운 제품으로, 아식스의 로고 스트라이프를 메쉬 디자인으로 감싸는 등 유니크한 디자인 재해석과 미학을 담고 있다. 오는 3월 ‘젤-버즈’와 ‘젤-델바’의 뒤를 이을 키코의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오니츠카타이거 제공

오니츠카타이거는 2019 S/S시즌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드레아 폼필리오 콜라보 라인의 2종을 출시했다. ‘어드믹스 러너’는 오니츠카타이거 아카이브로부터 나온 과거와 현재의 최고 요소인 어퍼, 미드솔, 아웃솔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디자인 메인 콘셉트는 컷&페이스트(Cut&Paste)다. ‘엑스칼리버’의 어퍼 디자인에 간트래, 타이거 알리, 타이거 호리조니아의 트레일 아웃솔과 미래지향적인 미드솔의 결합으로 선보여졌다. 청키한 실루엣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 조합이 신선하며 퓨즈젤 미드솔과 오솔라이트 인솔로 뛰어난 쿠셔닝을 선사한다. ‘어드믹스 러너 슬립온’은 ‘어드믹스 러너’를 베이스로 탄생한 모델로, 독특한 슈레이스 디자인이 돋보이며 모노 삭 구조로 편안한 슬립온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푸마 제공

푸마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스트리트 브랜드 산쿠안즈와의 2019 S/S 협업 컬렉션을 지난 2일 론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킬 더 월(Kill the Wall)’을 테마로 산쿠안즈만의 경쾌하고 반항적인 브랜드 정신을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특히 스니커즈 라인 전반에 걸쳐 뉴트럴 컬러톤과 네온의 조화, 벌키한 실루엣 포인트를 통해 레트로와 중성적인 이미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뉴트로, 어글리슈즈 열풍에 제격인 키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트리트 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셀 엔듀라 산쿠아즈’는 푸마의 새로운 어글리 스니커즈 시리즈인 ‘셀 엔듀라’에 산쿠안즈의 감성이 더해진 제품이다. 네온그린 레이스와 경쾌한 블루 컬러 인솔의 유니크한 컬러웨이가 돋보이며 푸마 고유의 셀 쿠션 기술이 담긴 아웃솔의 청키한 외관이 레트로와 현대적 요소를 포용했다. ‘칼리 산쿠아즈’는 스웨이드, 가죽, 고무 소재가 어우러진 베이직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다. 바닥과 발꿈치의 두꺼운 고무 몰딩은 90년대의 청크한 레트로 무드를 드러내며 인솔의 경쾌한 컬러웨이와 네온 그린의 로고 플레이가 어우러져 세련미를 발산한다.

사진=휠라 제공

휠라(FILA)는 미국 뉴욕 스트리트 브랜드 에이라이프(Alife)와 2019년 휠라 콜라보의 포문을 열었다. ’휠라X에이라이프 디스럽터2’는 휠라의 대표 어글리 슈즈인 오리지널 ‘디스럽터’ 버전에 유니크한 요소를 더했다.

톱니 모양의 두툼한 아웃솔을 바탕으로 슈즈 측면에는 휠라 로고와 함께 에이라이프 로고를 블루, 레드 컬러로 새겼으며 슈즈 앞코에는 에이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all rights reserved' 문구를 각인했다. 신발 뒤쪽 탭에는 에이라이프의 왕관 그래픽이, 뒷꿈치에는 'NEW' 'WORK'를 수놓아 콜라보 한정판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화이트 검솔 한 종류다. 무신사(온라인), 온더스팟(오프라인)에서 한정 수량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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