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극장가는 ‘극한직업’이 점령했다.

사진='극한직업' 스틸컷

6일 오전 8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이 9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천만 영화’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극한직업’은 설 연휴 기간에 하루에 약 100만명씩 동원하며 흥행 가속도를 냈다. 설날 당일인 5일에는 113만25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939만8496명을 기록했다. ‘7번방의 선물’에 이어 또 한번 코미디 영화 천만 돌파를 기대하게 됐다.

‘극한직업’이 15세관람가이지만 가족들이 연휴에 다같이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서 제몫을 다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영화들과 엄청난 일일관객수 차이를 보인 ‘극한직업’은 설 연휴 이후에도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 당일 개봉한 ‘알리타: 배틀 엔젤’은 한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하고 ‘씬 시티’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한 ‘알리타: 배틀 엔젤’은 개봉 당일 26만418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이 뭉친 범죄오락액션영화 ‘뺑반’은 ‘알리타: 배틀 엔젤’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5일 16만253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0만6430명을 기록하며 1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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