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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킹덤’ 배두나 “주지훈 남동생같은 느낌, 현장 분위기 살리는 똑똑한 배우”

①에 이어서…

‘킹덤’ 제작진, 배우들을 통틀어 배두나는 유일한 넷플릭스 유경험자다. ‘센스8’을 통해 배두나는 처음으로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경험하게 됐다.

“시리즈를 처음 겪어본 게 센스8인데, 시리즈 시스템을 아주 좋아하게 됐어요. 하나로 완결된 게 아니라 어떤 캐릭터들이 나와서 연기를 하더라도 무궁무진하게 이야기가 열려있는 느낌이에요. 서비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아무 것도 안하는거 같지만 시즌2~3가 되면 더 활동을 하고, 배우 입장에서도 더 열어놓고 연기하게 되잖아요. 심의가 없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킹덤’도 ‘센스8’도 체력적으로 결코 쉬운 작품이 아니였다. 특히 ‘센스8의 경우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했다. 배두나는 “하루에 2~3시간씩 스턴트 리허설을 병행을 해야해서 촬영이 없는 날도 못 쉬었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넷플릭스와의 작업이 재밌다고 느낄 수 있었던 건 바로 제작 환경이었다.

“‘센스8’과 ‘킹덤’은 이만하면 됐어가 없었어요. 감독님들이 하고싶은 것을 쟁취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거 같아요. ‘킹덤’은 창경궁에서 촬영을 했어요. 어떻게든 원하는 그림을 얻어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거죠. ‘센스9’은 에펠탑에서 웨딩신을 찍었어요. 감독님들이 만들고 싶어하는 신을 위해서 성취하려고 하는 제작진인 거 같아요”

활동 저변이 넓었던 배두나는 ‘킹덤’ 공개 후 외국 친구들의 반응을 직접 체감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누구나 ‘킹덤’을 즐길 수 있다는 걸 인정받은 셈이다.

“이태리 친구가 문자가와서 너무나 잘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젊은 친구였거든요. 친구 아들인데 20대 친구들이 되게 많이 봤대요. 자기 친구중에 필름 리뷰쓰는 블로거는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그랬대요. 일본에 있는 친구도 시즌2 나오냐고,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구요. 인스타그램만 봐도 해외팬들이 얼마나 많이 보셨는지 알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1보다 2가 더 재미있는 거 같아요. 떡밥을 회수하는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배두나는 ‘킹덤’을 통해 주지훈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같이 연기하는 동료의 입장으로 주지훈은 “재미있는 친구”였다고.

“어떤 의미로 남동생같은 느낌이 들어요. 현장에서는 ‘말실수 하는 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개구쟁이예요. 그 친구가 얼마나 똑똑하냐면, 그렇게 해서 현장 분위기를 좋게 하는 거에요. 그게 너무 재밌어요. 자꾸 구박하게 되고요. 그랬는데 제작발표회때 보니까 멋있더라고요. 현장에 돌아가면 또 투머치 토커가 되겠죠? 거의 가족같아요”

이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는 배두나가 시리즈 드라마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로 손꼽혔다. 배두나는 ‘센스8’ 이후 시리즈제 멤버들간의 가족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시즌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배우들은 이걸 찍고, 또 와서 찍고 이게 지겹지 않을까 싶을 수도 있어요. 근데 한번 찍고 해산했다가 다시 모일 때는 가족품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드는 거 같아요”

대개 배두나하면 거장과 작업을 해본 톱스타로 생각하지만 매니지먼트하기 쉬운 배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털털한 성격이다. 배두나 역시 “저는 저만의 시간을 주는 게 더 중요해요”라며 필요 이상의 스태프 도움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전했다.

“역할마다 다르지만 현장에도 혼자가는 게 좋아요. 내가 정말 여배우 역할을 맡거나, 어시스트로 필요한 역할을 맡는게 아니라면요. 내가 케어 받으면 배역이 깨지는 거 같아요. 서비가 흙묻히는 연기를 하는데, 옆에서 그걸 서포트 해주면 불편하게 느껴져요. 제 매니저분은 그걸 거리감 유지하면서도 되게 잘 하시죠. 쉬운 배우라기보다 더 까다로울 수도 있어요. 루이비통 같은 스케줄은 혼자 가기도 해요. 거기에 헤어, 메이크업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사진=넷플릭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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