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숨을 거둔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근무하다 돌연사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경 센터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일, 윤한덕 센터장은 가족과 함께 고향인 광주에 내려가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그러나 윤한덕 센터장과 연락이 닿지 않자 부인이 병원을 찾았다가 센터장실에 쓰러져 있는 고인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이국종 센터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응급의료계에 말도 안 될 정도로 기여해온 영웅이자 버팀목”이라며 “어깻죽지가 떨어져나간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윤한덕 센터장의 유족들은 오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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