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가 무승부로 끝났다.

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4강 1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1-1로 비겼다.

‘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는 두 팀의 경기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두 팀이 코파델레이에서 붙은 건 2013-2014시즌 결승전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연장접전 끝에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로 레알마드리드가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선제골 기록했다. 전반 6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바스케스가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자 말콤이 가볍게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고 2차전이 열리는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떠나게 됐다.

두 팀의 코파델레이 2차전은 2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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