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위한 메시지를 담은 ‘힐링서적’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스24 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전주와 동일하게 2위를 유지했고,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세 계단 오르며 3위를 기록했다.

어린이들의 한자 학습과 학습만화 열풍을 이끈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최신간 ‘마법천자문 44’가 전 주와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2017년 제 18대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결정으로 파면된 지 2년, 탄핵의 연장선 상에 있는 형사재판까지의 모든 과정을 정리한 ‘탄핵 인사이드 아웃’은 5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등극했다.

연휴 기간 동안 인문서와 소설을 찾는 독자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이어졌다. 前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턴슨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세 계단 오르며 6위를 기록했고,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로 SNS를 뜨겁게 달군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와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낸 정혜신의 인문서 ‘당신이 옳다’가 다시 순위권에 진입하며 각각 12위와 14위를 차지했다.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히가시노 게이노의 신작 ‘마력의 태동’은 출간과 함께 16위에 진입했고, 기욤 뮈소의 스릴러 ‘아가씨와 밤’은 전주 대비 세 계단 하락하며 17위로 주춤했다. 응징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야쿠마루 가쿠의 미스터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20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미디어셀러의 인기도 여전했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 등장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전주와 동일하게 7위를 유지했다. EBS 화제의 다큐 프로그램 ‘호모이코노미쿠스’에 전문가들의 재테크 비법을 더한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가 8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세계 30여 개국에 출간된 인기 어린이 도서 ‘104층 나무 집’은 전주 대비 네 계단 내려가며 9위에 머물렀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은 네 계단 오르며 13위에 안착했다. 세계 곳곳을 돌며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6’는 여섯 계단 내려간 18위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등장한 50개의 손맛 레시피를 담은 ‘수미네 반찬’은 10위로 순위권에 재진입 했다.

100쇄 인쇄를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표지를 갈아 입은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전주와 동일한 11위에 자리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3’에서 소설가 김영하가 추천하며 화제가 된 ‘내 어머니 이야기’의 개정판 세트가 일곱 계단 내려가며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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