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과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의 첨예한 대립이 시작됐다.

사진=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이 7일 악플러를 고소한 가운데 관련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스튜디오 실장의 여동생이 양예원을 비판했다.

6일 양예원의 법률 대리인 이은 변호사는 "악플러 100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7일 고소한다"며 "SNS나 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을 고소하는 이유는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의 여동생이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악플러 고소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가 나서 글을 쓴다”며 “본인이 주고 받은 톡(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해명조차 하지 않으면서 그걸 비판한다고 고소를 하겠다는데 그렇게 하면 거짓이 진실을 가릴 수 있을까”라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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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양예원 촬영작가분과 비공개촬영 모델분이 저를 도와주시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해 양예원과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건에 대해 폭로했다. 당시 양예원은 2015년 촬영한 사진들이 유포된 사실을 알리며 강압적인 사진 촬영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와 모집책 최모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해 7월 스튜디오 실장 정모 가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논란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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