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의 조부가 ‘효도사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일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발표문을 내고 ‘효도사기’ 주장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신호균씨 측은 “흐려진 기억력과 판단력 때문에 상황을 오해하고 손자(신동욱)에게 불리한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큰 오해를 했다. 죽기 전 가족들이 날 찾아오도록 하려고 손자의 유명세를 활용하려는 마음도 없지는 않았다”라며 “내가 재산을 관리를 잘못할까 염려한 손자가 내게 빌라와 토지를 넘겨주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손자가 나를 더 좋은 환경인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했다는 말에서 진심을 느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신호균씨가 신동욱을 상대로 재기한 재산권 분쟁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호균씨의 법률대리인은 “신호균씨가 신동욱을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은 곧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일 신효균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는데 효도를 약속한 손자가 연락도 끊고 집에서 나가라고 통보해 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신동욱 측은 “집에서 퇴거해달라는 통고서를 보낸 건 할아버지의 건강상 재산 관리가 어려워 요양원에 모시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확산되며 출연 예정이었던 tvN ‘진심이 닿다’에서 자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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