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7’이 드디어 오늘(8일) 출격한다.

tvN 새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가 한층 더 강력한 웃음과 공감을 장착하고 17번째 시즌의 포문을 연다. 오랜 시간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영애(김현숙)가 이제 ‘맘영애’로 돌아와 인생 2라운드를 시작한다. 새 시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꿀잼보장’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공감력 만렙 장착...제2의 도약

지난 2007년에 첫 선을 보인 ‘막영애’는 무려 305편(시즌 16기준)의 에피소드와 함께 12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17번째 시즌에서는 ‘막영애’가 ‘맘영애’로 돌아온다. 누구보다 오랜 시간 ‘막영애’ 연출을 맡아왔던 한상재 감독은 “전 시즌을 끝으로 초기 기획 의도였던 노처녀의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는 막이 내렸다. 이번 시즌은 엄마가 된 영애씨의 파란만장한 육아활투극과 오피스 스토리가 중심이 될 예정”이라며 “제2의 도약이 기대되는 뜻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와 의미를 짚었다.

#워킹맘 영애의 화끈한 육아활투극

팍팍한 현실과 세상의 편견에 맞서 화끈한 반격을 멈추지 않으며 통쾌함을 안겼던 영애의 인생 2라운드, 육아활투극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못 말리는 사랑꾼에서 역대급 딸바보로 거듭나는 승준과 랜선이모, 삼촌들을 궁금케 했던 꿀벌이의 등장도 또 다른 꿀잼 포인트. 씩씩한 영애를 닮아 폭풍 발육을 자랑하는 꿀벌이, 헌이의 ‘국민 조카’ 등극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우여곡절 끝에 낙원사로 복귀한 ‘워킹맘’ 영애의 파란만장 오피스 라이프도 흥미롭게 펼쳐지며 보다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한다.

‘오피스 마마’를 선언한 영애와 ‘라테파파’를 자청한 승준의 성장기는 물론, 낙원사에 등장한 새 사장과 여전히 바람 잘 날 없는 낙원사 식구들이 펼쳐낼 다이내믹한 이야기는 ‘막영애’의 변함없는 최고 관전 포인트다.

#‘공감제조’ 드림팀 컴백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배우들의 퍼펙트한 팀워크는 ‘막영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 뭘 하든지 ‘막영애 표’ 사이다를 선사하는 김현숙이 보여줄 ‘맘영애’로서의 활약과 ‘소름 끼치는 사랑꾼’ 승준의 육아활투극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영애네 가족 아버지(송민형), 어머니(김정하), 김혁규(고세원), 이영채(정다혜) 역시 변하지 않는 매력으로 돌아온다. “넣어둬! 넣어둬!”를 외치며 매 시즌 뜨거운 인기를 견인한 라부장(라미란)을 비롯한 윤차장(윤서현), 정과장(정지순)은 여전히 시끄럽고 바람 잘 날 없는 낙원사를 이끌어 간다. 승준의 사촌 동생이자 성인 웹툰작가로 분해 지난 시즌 웃음 폭탄을 투하했던 이규한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코믹 연기로 웃음 제조에 나선다.

뉴 멤버 역시 기대를 증폭한다. 정보석은 뭐든지 ‘빨리빨리’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급한 낙원사 새 사장 정보석’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낙원사 실세 라부장마저 쥐락펴락하는 반전 있는 신입 경리 수아로 분한 박수아(리지)도 기대를 모은다. 신예 연제형은 규한의 똘기 충만한 어시스턴트 제형 역을 맡아 이규한과 훈훈하고 색다른 옥탑방 브로맨스로 여심을 저격한다. 8일 밤 11시 방송.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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