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과 김성균이 색다른 공조케미를 예고했다.

15일 SBS의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가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안방극장에 묵직한 웃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열혈사제’는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신부, 신부보다 더 자비로운 형사의 특별한 공조 케미를 예고한다. 과거 국정원 요원 출신인 사제 김해일은 신부답지 않은 까칠한 성격과 말투의 소유자. 그와 반대로 구대영은 강력계 형사지만 능력은 전무한 쫄보 형사다. 이러한 두 사람이 만나 펼치는 우여곡절 수사와 티격태격 공조가 ‘열혈사제’의 꽉 찬 재미를 만들 예정.

이와 관련 2월 8일 ‘열혈사제’ 제작진은 사제 김해일과 형사 구대영의 범상치 않은 케미를 예고하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함께 길을 걸으면서도, 식사를 하면서도 말다툼이 끊이지 않는 두 남자의 모습이 벌써부터 웃음을 유발시킨다. 불 같은 성격의 사제 김해일과 그에게 꼼짝 못하고 계속 말려들기만 하는 구대영. 공개된 사진에는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가 유쾌하게 담겨 있다.

김남길은 “저는 좋은 관계에서 일의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하는데, 김성균 씨와는 업계 관계자분들, 또는 동료 배우들 사이 교집합이 많았다. 그래서 만나기 전부터 이미 친숙한 느낌이었다”라며 두 사람의 차진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김성균 역시 김남길과의 호흡에 대해 “우린 제법 잘 어울린다. 남길 씨가 잘 받아준다”고 말하며 “둘 다 거침없이 하고 있다. 그래서 뜻밖의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그걸 감독님이 한 술 더 떠서 잘 찍어 주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사제와 형사의 특별한 공조 케미. 여기에 즐거운 현장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김남길, 김성균의 거침없는 연기 시너지도 예고됐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가 더해지는 ‘열혈사제’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궁금해진다. ‘열혈사제’는 2월 15일 금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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