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에밀리아노 살라가 결국 사망했다.

사진=카디프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8일 영국 도셋 경찰은 실종됐던 비행기 잔해에서 발견된 시신 한 구의 신원이 에밀리아노 살라라고 밝혔다.

살라는 지난달 프랑스 리그앙 낭트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로 이적을 확정짓고 경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영국 채널 제도 인근에서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과 함께 실종됐다.

이후 수색이 진행된 끝에 지난 3일 건지섬 인근에서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와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시신은 조사 결과 살라로 밝혀졌다.

살라와 이보슨의 가족은 이 소식을 접했고 도셋 경찰 측은 "우리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의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살라의 신원이 밝혀졌지만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색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의 사망이 확정되면서 카디프시티와 낭트를 비롯해 축구계가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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