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도 ‘엄마’로 살고 있는 염정아. 드라마에서 엄마들의 치열한 학구열을 공감하냐는 질문에 염정아는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학종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봤어요”라고 털어놨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염정아는 “수능을 어떻게 보는 건지도 아직 관심이 없어요. 초등학생인데도 생각했던 것보다 해야할게 너무 많은 거에요. 내신관리도 그렇게 이게 이렇게 중요한건지 몰랐어요. 봉사활동이 점수에 들어가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드라마를 하며 아이들 대학입시가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했다는 염정아는 “좀 두려움이 생겼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유치원때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기는 엄마였는데 어느 순간 놔두니까 알아서 잘 하더라고요. 좀 편해졌어요 그런면에 있어서”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저희 아이들도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학습지 하고 학원다니고 하거든요. 그것도 많이 시키는건 아니지만 안쓰럽게 생각되는 지점들이 있었는데 앞으로 더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걱정이 좀 되요”라고 전했다.

극중에서 한서진의 남편 강준상(정준호)이 대학병원 의사였던 것처럼, 염정아의 남편 허일 역시 현재 의사로 일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강준상과 허일의 생김새가 닮은 것 같다는 말도 있었다. 염정아는 “그런 이야기 자체를 부끄러워하고 불편해해요. 오늘도 가는데 자기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라면서도 “안경이랑 콧수염 때문에 정준호씨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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