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의 뚝섬 장어집 사장이 제작진과의 카톡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뚝섬 장어집 사장 A씨 인스타그램

1월28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악의적 편집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뚝섬 장어집 사장 A씨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제작진과의 카톡 일부 캡처 사진과 장문의 글을 남기며 재차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첫 방송 촬영 전날, 작가님에게 촬영은 장사와 아무 관련이 없을 거다라는 얘기를 듣고 모든 재료를 다 준비했다”며 “나중에는 저녁 장사를 하지 말고 기다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마지막 순서로 진행돼 많이 남기게 된 미역국을 드리게 돼 사기꾼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작가님에게 저녁에 미역국이 많이 남으면 그렇게 드리는게 맞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저녁 장사까지 못하게 해놓고 사기꾼을 만들었다”며 “촬영 당일 재료준비는 다 시켜놓고 나중에 말을 바꿔서 저녁장사를 못하게 했다. 혹시 일부러 미역국을 많이 남기게 하기 위한 의도일수도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장어 가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압박돼 장어가격에 대한 부분은 똑바로 얘기하지 못했다”며 “첫방송 전 작가님이 우려하는 일 없이 진행한다고 했는데 방송에 비교 메뉴판에는 거짓말을 과장하기 위해 특대자는 빼버리고 내보냈고, 비교 대상 가게에는 상차림비가 따로 있는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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