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공유하는 모녀가 많아지는 요즘, 유통계에선 제품군을 막론하고 엄마와 딸 2세대를 동시 공략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엄마가 먼저 써보고 딸에게 추천하거나 반대로 딸이 쓰고 엄마에게 권하는 제품이 많아지면서 아예 ‘모녀OO’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다. 모녀라서 가능한 특권, 엄마와 딸이 함께 입고 쓰는 센스만점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제이에스티나 제공

# 친구같은 엄마와 딸, ‘시밀러룩’을 넘어 ‘커플룩’이 대세

패션계에서는 연령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엄마와 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들이 인기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모녀가 비슷하게 연출하는 ‘시밀러룩’을 넘어 ‘커플룩’을 내세우는 브랜드가 눈에 띈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는 엄마와 아이의 커플룩을 주제로 한 ‘미니미’라인을 출시했다. ‘미니미’ 라인은 티셔츠, 코트, 니트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은 론칭 이후 처음으로 2018 F/W 컬렉션으로 ‘키즈 라인’ 핸드백 3종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핸드백을 어린이용으로 제작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살리고 아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콤팩트한 사이즈와 경량감을 보완했다. 뉴 엘레나 키즈, 모마 키즈, 티아라 펑키 키즈 등 총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사진=아임오 제공

# 엄마가 쓰고 딸에게 추천하는 ‘생리대’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바로 ‘생리대’다. 여성 한 명이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는 40년 동안 평균 1만개. 여성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생리대지만 최근 화학 성분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제품을 찾아 딸과 함께 쓰는 엄마가 많아졌다.

아임오는 지난 2010년부터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를 만들어 판매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브랜드다. 세계적인 유기농 인증 기관인 에코서트 그린라이프에서 국내 생리대 브랜드 중 최초로 유기농 섬유 인증을 추가로 획득, 2개의 에코서트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한 휘발성 유기화학물 검출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벤젠, 에탈벤젠 등 12가지 유해물질에서 안전하다고 판정받은 제품이다.

특히 아임오는 ‘모녀’ 고객을 타깃으로 오는 2월 20일까지 ‘엄마와 딸, 아임오와 오늘부터 1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엄마와 딸 포토 콘테스트’ ‘무당벌레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상금과 아임오 생리대 패키지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사진=에이지투웨니스 제공

# 성년이 된 딸에게 엄마가 선물하는 ‘화장품’

성년이 된 딸이 엄마랑 함께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은 역시 ‘화장품’이다. 최근에는 홈쇼핑을 통한 화장품 구매가 늘면서 홈쇼핑 패키지로 여러 세트를 구입해 엄마와 딸이 나눠 쓰는 사례가 더욱 느는 추세다.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는 엄마가 쓰던 제품을 딸이 함께 쓰면서 ‘모녀 팩트’로 입소문이 나 젊은 고객의 구매 비율이 늘어난 케이스다. 고체 파운데이션 안에 수분 에센스를 함유한 제형으로 촉촉함과 커버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엄마와 딸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을 돕는 ‘라떼아트’는 핑크, 민트, 베이지 3가지 컬러가 피부 밝기, 피부톤 개선을 도우며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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