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이 김서형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혜윤은 서울의대를 목표로 엄마 한서진(염정아)의 야망 유전자를 물려받아 항상 공부에 대한 의욕이 넘치는 우등생 강예서를 연기했다. 강예서는 친구들에게는 '재수 없이 잘난 애'다. 자기 주장이 강해서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드라마 종영 후 8일 서울 성수동 라운드테이블 스튜디오에서 싱글리스트와 김혜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예서는 서울의대를 목표로, 공부 외에는 다른 한 눈을 팔지 않는다. 그런 예서와 그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돕는 엄마 한서진이 최고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을 만나면서 'SKY 캐슬'은 본격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날 김혜윤은 김서형과의 첫 만남에 대해 "명상실에서 첫 촬영을 했어요. 굉장히 추웠거든요. 근데 선배님이 '너 핫팩도 없냐'면서 핫팩을 챙겨주셨어요"라고 회상했다.

김서형이 분한 김주영은 올 블랙 의상에 올백 헤어스타일, 아이 메이크업 역시 날카로운 강렬한 인상으로 숱한 패러디를 나은 바. 김혜윤은 "그냥 선생님으로만 생각했다가 실제로 뵀을 때는 세트나 조명 효과도 있겠지만 의상이나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넘 김주영이었어요. 긴장도 되고 무서웠어요"고 말했다.

이어 김혜윤은 "근데 캐릭터와는 달리 되게 잘 챙겨주셨어요. 항상 '언니가 해줄게'라면서 '언니'라고 하셨었죠. 저는 선배님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었고요. 근데 '언니가'라고 항상 하시는 걸 보면 '언니'라고 불러주시길 원하시는 것은 아닐까요?"라며 "이번에 포상 휴가 가면 은근슬쩍 '언니'라고 도전해봐야겠어요"라며 웃었다.

사진=싱글리스트DB(라운드테이블 권대홍)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